[날씨] 흐리고 충청 이남 비…내일까지 제주 산지 120㎜↑
오늘 하늘빛이 흐립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제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을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겠지만, 간접적인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현재는 서쪽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흩날리고 있습니다.
차츰 충청 이남 지방으로 확대되겠고요.
비는 내일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을 살펴보면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120mm 이상, 그 밖의 제주에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서해안과 전남에 10~50mm, 충청과 전북, 경남 서부 지역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낮 동안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겠고, 밤부터는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와 호남 지방은 비가 오는 동안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서는 물결이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내일까지는 비교적 선선하겠지만, 차츰 맑은 날씨를 회복하며 주 후반에는 다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옷차림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부터는 영동과 영남, 제주도에 또다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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